누가 그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을까?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뒤엔 희망과 슬픔이 교차되어 눈을 자극시켜온다.
누가 그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을까?
하나를 갖고 있으면 하나를 더 갖고 싶은것이 사람의 욕심인지라 내가 열을 갖고 있음에도 하나 나눠주지 못하고 덧없는 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 인생사이다.

 

꿈을 깨뜨리는 아이, 루빠
책을 훅 훑어보며 사이사이 보이는 아이들 사진만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할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만난 아이 '루빠'를 마주하는 순간 울컥 눈물을 쏟아내고야 말았다.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돌을 깨던 루빠.
그아이가 텅빈 교실에 앉아 우는순간 아이를 안아주고 싶었다.
P31 [그 무채색의 현실 속에서 아이가 망치로 꿈을 깨뜨리고 있다. 아이야, 깨어나거라.]
돌을 깨는 파열음속에 아이는 꿈을 잃지 않으려 무척이나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표현하지 못하는 환경이 그 아이를 무표정한 아이로 만들고 말았지만 말이다.
함박웃음 지으며 아이의 꿈이 메아리치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메마른 사막에서 길어 올린 희미한 희망
자신의 배고픔을 잊기에도 부족할 먹을거리를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이 몇이나 있을까?
그 힘든 일을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마시면 덜 배고플 거야. 나눠줄게.'라고 말하는 이 아이.
미노이, 넌 누구니?
너와 만나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버려왔던 그 많은 음식물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같은 너의 가녀린 팔을 보고 있자니 울컥하는 내 마음 숨길 곳 없어 눈물을 떨구고 만다.
만나고 싶다. 미노이.
너를 만나기 위해 이십여간 포기해왔던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단다.  훗날 널 찾아가 너의 그 행동이 얼마나 크나큰 용기가 필요했었는지, 정말 용감하고 착한 아이라고 말을 해주고 싶기 때문에 시작한다.

P165 [아이들은 내 앞에서 작은 컵으로 흙을 퍼내고, 물을 통에 담았다. 그 물로 한가족이 하루를 난다고 했다. 물을 담기 위해 아이들이 물통을 기울일 때마다 모래가 안에서 서걱거렸다.]

 

나무 학교와 염소 한 마리가 가져온 기적

p197 [바로 나 자신이 지역교육의 성과인 거예요. 한국 사람이 보내준 작은 돈과 응원이 나에게 의지를 불어넣었어요.]

할수 있다는 믿음이 얼마나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절실하게 보여준 아이이다. 이제 다 컸으니 성인이라고 해야 할까.

6개월간 미뤄온 일이 있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막상 시작하려니 파도처럼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콩알만했던 웅성임이 시간이 지날수록 겉잡을 수 없이 큰 공포로 커져버렸던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믿음은 배신으로 날 물들였고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을 때 날 일깨워 준 것이 '키잠부'였다.

 그는 후원금으로 온 모든돈을 털어 염소를 샀고 한마리가 두마리가 되고 소로 변하더니 한 가정을 이루고 현재는 소 30마리의 아버지가 되었다. 우리 돈으로 단 2만원이 이룬 기적이였다.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그 믿음이 그를 있게 해주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주는 대신 잡는 방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성인이다. 그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에 안고 살아갈 것이다.

P199 [부모들에게 각서를 받았다. '염소 주인은 아이들이다. 절대 함부로 처분하지 말 것']

우리에게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키잠부에게는 인생을 바꿀 중요한 돈이였다. 굳이 돈이 아니라도 우리들도 할 수 있다.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그것이 첫번째로 우리가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사랑이다.

 

 이 들 외에 가슴이 아려오고 화가 나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성매매를 강요 당하는 아이들,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 세상이 빛을 보기도 전에 죽어가는 아이들 등등 헤아릴 수 없을만큼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다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가 외면하는 동안 미노이가 한 줌 모래로 변해 땅으로 살아질지도 모른다.

맹자의 성신설에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나와있다.

남을 불쌍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예를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 동방지국 아닌가. 술 한번 안마시고 별다방 가서 호사스런 삶 한번 안 즐기고 아껴 버스비 절약하면 충분히 한 아이의 삶을 바꿔줄 수 있다.

그 아이들의 공통점은 교육에 목마름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도와준다면 교육의 길로 그 아이들을 이끌 어 줄 수 있다. 그들이 배워야 훗 날 태어날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진다.


렛츠리뷰

by 아이아띠 | 2008/05/16 00:15 | 아띠의 후기담 | 트랙백 | 덧글(0)

즐거운 인생 O.S.T.

뒤늦은 후기..

영화 예고편을 보며 내 나이가 마흔을 넘어가면 저들과 같은 모순을 밟고 살아가고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꼭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선 못보던 영화였다.
그럴때에 O.S.T.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처음에는 경쾌한 음악에 내 몸을 맡길 수 가 없었다.
워낙 발라드만을 고집하던 나였기에 쉬이 빠져들 수 가 없었던 것이였다.
그러던 중 지인이 이런음악은 이렇게 듣는거라면서 포인트를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박자감을 따라가느라 바빴고, 그 다음에는 리듬감을 따라가기 바쁘고, 그 다음에는 그들의 혼에 빠져 나오기가 힘들어졌다.

일상에서의 탈출구를 그들은 왜 음악에서 찾았을까?
갑갑한 생활속에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매개체를 그들은 음악에서 찾았던 것일까?

아직까지도 그 음악세계를 완전히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가끔 회사에서 우울할때거나 답답한걸 풀고 싶으면 그들의 노래를 듣는다.
듣고 있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
그들의 즐거움을 내 인생에 들여놓은 것은.. 행운이다.


렛츠리뷰

by 아이아띠 | 2008/01/06 20:34 | 아띠의 후기담 | 트랙백 | 덧글(0)

노테크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노테크 / 전영수 지음 / 맛있는 책  [별점 : ★★★☆]

재테크 전문기자여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담아낸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총 6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기 다른 경제활동들이 모여져서 행복한 노테크가 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어 참으로 흥미로운 책 읽기 였다.


30대를 앞두고 있는 여자로서 미래는 두려움의 그 자체의 공포다. 수입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안정된 기반을 잡아놓은 상태도 아니니 지금부터 맨발로 뛰어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를 꾸려 나가야 할때인데, 이럴때 눈에 띄는 책이 있었으니 전영수 선생님의 '제로에서 시작하는 노테크'였다.
제목에서 풍겨져나오는 '제로'라는 한단어가 내 마음을 이리 편하게 해 줄 수가 없다.
쥐뿔도 없는 나도 노테크를 시작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품고 책을 펼쳐들었다.

2006년 11월에 집필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주식에 관한 이야기와 인테크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때 읽었더라면 도움이 될만한 주식에 관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땅을 치며 읽어야했다. 그만큼 알짜배기 정보가 가득했었는데, 여태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 분하기도 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로 든 모든이들이 하나같이 어느정도 경제기반이 잡히신 분들로 돈이 돈을 낳는 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 위주라, 한푼도 없는 나로서는 당장 실행해 볼만한 사실은 없었다는 것이다.


대물림 주식 TOP10 (P184)
1. 삼성전자
2.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3.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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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10가지를 뽑아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걸 하나 찾았으니 어느정도 여유가 되면 나도 당장 실행에 옮겨야 겠다.


또한가지 마음에 드는 부분 人테크!!
절대 축의금이나, 부조금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라. 젊은 사람일수록 눈앞의 이익만 따져 먼훗날 40~50대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감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장 나부터 친한 친구들, 친지 아닌 이상 생돈이 나가는 것 같아 눈물이 눈앞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 가까이 했을때나, 60~70대가 되어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면서 두려움이 몰려온다.
이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타인을 위해 쓰는 돈을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당장은 돈이 굳을지 몰라도 추후에 돌아오는 절망감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밥을 한번 사더라도 근사한데서 확실하게, 그리고 절대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먼저 연락하는 걸 잊으면 안된다. 그것이 인테크를 끝까지 이어갈 중요한 열쇠이기 때문이다.

by 아이아띠 | 2007/10/09 19:11 | 아띠의 후기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그래픽스티커: 폴라로이드 & 선반] 방 꾸미기엔 최고!!

처음에 받고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많이 망설였어요. ^^
이리저리 고민끝에 완성했답니다.
(ㅠㅠ 이미지가 깨지네요. 클릭하고 보세요)
짜잔!! 이제 완성작 보여드릴께요.
전체샷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바로 아래가 침대다보니 ^^; 이해해 주세요.


이로서 제 방안 분위기가 틀려졌습니다.
어제 저녁에 작업하고서 아침에 눈 떴을때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흠짓 놀라긴 했지만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유리창에 붙인거라 언제든 뗄 수도 있고 정말 좋은것 같아요. ^^

by 아이아띠 | 2007/09/19 12:56 | 아띠의 후기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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